안동시 보건소 '뇌·척수 장애, 함께 극복해요'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보건소가 뇌·척추 장애(중풍) 환자를 위한
1대1 맞춤형 기능 회복 교실을 운영한다.

23일 안동시 보건소에 따르면 뇌·척추 장애인의 재활의지와 자립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 4월 8일부터 6월17일까지 10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기능 회복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톨릭 상지대학교 작업치료과와 산학협력(MOU) 체결로 이뤄졌다.

작업치료과 교수들과 자원봉사학생들이 함께하는 전문적 운동교육 및 작업치료과 학생들과 2대1로 한 팀을 이룬 장애유형별 맞춤형 집중교육 등을 실시한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악치료 요법도 병행한다.

마지막 주에는 장애로 인해 외출 기회가 제한적인 대상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재활의지 고취를 위해 야외 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의 이송을 위해 안동시 모범택시 운전자 연합회에서는 차량 봉사활동을 펼친다.

접수문의는 4월 7일까지 보건소 홈페이지(www.city.andong.go.kr)나 재활센터(054-840-5975)로 문의하면 된다.

심용화 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뇌·척수 장애로 인한 증상은 흔히 반신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그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들을 알고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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